동문회 홈페이지 개설을 축하합니다.
고 이 병 익 박사 / 혜천학원·혜천대학교 설립자
일제 강점기에 국가의 간호인력 수급을 위해 개교한 혜천대학교 간호학과는 그간 동문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숱한 역경의 시기를 헤쳐 나오면서 본교의 상징적 중심학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또한 동창회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모교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지금 우리 혜천대학교는 중부권 최고 명문사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지난 1987년에는 학교법인 혜천학원이 대학을 인수하면서 어려웠던 시대를 마감하고 우리의 면학 터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에는 교육의 내실을 기하는 실습환경 조성과 재학생들의 열성어린 면학 노력 그리고 국가와 사회를 위한 간호인력 수급에 온 정성을 다하여 왔습니다. 이렇게 고난의 시기를 이겨낸 동창회원 여러분들의 노고는 바로 오늘의 발전된 간호학과의 초석이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경 속에서 피어난 꽃이 더욱 아름답고 끈질기다는 말이 있듯이 혜천의 간호인들은 지금 국가와 지역의 의료 보건 시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할 수행 뒤에는 동창들의 끊임없는 학교 사랑과 선후배간의 돈독하고 끈끈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이제 새롭게 개설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창회원 상호간의 연락과 모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서 그동안 소원했던 동창회원들의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이 확대되어지리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그리고 동문과 동문들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간호학과 동창회 홈페이지가 모교와 동창회간에 밀접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전 동창회원이 소박하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 흐뭇하고 아름다운 사람사는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며 더 큰 하나로 뭉쳐가는 유익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동문회 홈페이지 개설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