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총동문들께,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문들을 부를 때마다 내 가슴에서 별이 되고 이름이 친구라고 하지요. 부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2013년 워싱턴에서 제4회 총둥문회를 마치면서 결의한 서부 크루즈 여행을 기대하며 동문들과 아쉽고 섭섭한 마음으로 헤어져야 했습니다. 그 후 2014년에는 한국의 세월호 참변으로 인해 우리가 계획한 크루즈 여행 계획은 무산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아쉬워 하던 차에 한국에서 재외한인간호사회 및 ICN 컨퍼런스가 있어 이 기회에 함께 하며 우리 총동문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임원회에서 결의하였고 일단 재외한인간호사회 및 ICN 컨퍼런스 등록과 총동문회 등록을 받기로 하고 프로그램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이번 총동문회를 제주도에서 마치고 만찬회는 이용국 현 학원장님과 정영선 총장님께서 유성 온천의 호텔에서 베풀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6월 20일(토) 본교 기숙사에서 우리의 숙식도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우리 동문, 친구 모두가 내가 태어난 조국, 친정에 가는 것 같이 마음이 설레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배운 모교가 깊히 뿌리박고 발전하는 모습에 힘이나고 얼마나 감사한지요.

때로는 마음이 울적할 때는 내 안에 들어와서 나의 메마름을 적셔주는 보고 싶은 친구들, 그리고 선배, 후배님들. 이번 모임에 부디 참석하셔서 우리의 우정을 가슴 속에 추억을 많이 만드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총동문회 회장 유 분 자